12월로 들어서면서 사진을 담는 사람들에게는 일출시기이기 때문에 아침이 부지런해지는데 이번 주말에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일출을 담기위해서 전날부터 서둘렀습니다.
울산 진하 명선도 일출 오메가 동해안 일출 명소 포인트와 강양항 멸치잡이배
이번에 울산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일출을 찍기 위해서 부산에서 연이틀을 달렸는데 첫날을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가시지 않아서 결국 다음날 다시 진하 명선도로 향했는데 달려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위치
네비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화정리 307-2
진하 명선도 일출시간 및 네이버 적외선영상
일출을 담으러 가기 전에 해야할 일을 바로 다음날 일출시간을 확인하는 것인데 일출시간을 확인하고 일출시간 30분전에는 도착하도록 집에서 출발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날은 7시 15분이 일출시간이었는데 집에서 5시 30분에 출발해서 진하해수욕장에 6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일출을 담어러 가기전에 일출시간과 함께 전날에 다음날의 날씨도 체크해봐야하는데 이왕이면 일출때 오메가를 담을 가능성이 높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네이버 날씨로 들어가서 위성사진을 보고 동해안에 구름이 어느 정도 있는지 전날 확인하고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고 출발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습니다.
이날도 네이버 날씨 위성사진을 보니 동해안쪽에 구름이 약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맑은 날씨여서 오메가를 담을 확률이 높아 보였습니다.
진해해수욕장 명선도 담는 사진사들
일출시간 45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삼각대를 펼치고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저도 한쪽에 삼각대를 펼쳤습니다. 12월초 새벽 바닷가의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추워서 두터운 옷을 입었는데도 손발이 제법 시려서 계속 움직여만 했습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여명
진해해수욕장 백사장에 삼각대를 펼치고 마냥 기댜리기 보다는 카메라에 광각렌즈를 착용하고 명선도의 여명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침이라 차가운 기운이 감돌았는데 사진에도 그대로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과 함께 장노출로 인한 부드러운 파도의 모습이 넘 아름답게 보입니다.
명선도 이름의 유래
진하 명선도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산60번지에 위치하며 면적은 6,744㎡ 이며 무인도로 처음 명칭은 매미가 많이 울어서 매미선(蟬)을 따서 명선도(鳴蟬島)라 불렀는데 지금은 신선이 내려와 노는 섬이라하여 신선선(仙)을 넣어서 명선도(名仙島)로 부르고 있습니다.
울산 진하 명선도 일출 오메가 동해안 일출 명소 포인트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 포인트로 알려진 진하 명선도는 매년 새해이면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바로 옆에 있는 간절곶과 함께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사들에게도 진하 명선도는 겨울이 이맘때면 많이 찾는 일출 포인트로 기온차가 심할 경우 물안개와 함께 명선도 일출을 담으면 몽환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진해해수욕장에서 명선교를 건너가면 강양항에서 새벽 멸치잡이를 하고 돌아오는 멸치잡이배를 함께 담을 수 있어서 한번 출사하여 2곳에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보니 드디어 지평선 끝에서 해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더니 이날 오메가를 만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면서 여기 저기서 셔터 누르는 소리가 해변을 가득채웁니다.
울산 진하 명선도 일출 2016년 12월 3일
망원렌즈로 당겨서 명선도의 오메가 일출을 담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담아보는 일출 오메가라서 설레임과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욕심이 끝이 없는지 갈매기라도 있었으면 아니면 지나가는 배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으나 해가 떠오를때가지 결국 이날 조연은 나타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은 일출이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깔끔한 오여사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해야곘죠.
강양항 멸치잡이배와 갈매기
명선도의 해가 어느 정도 올라오는 것까지 사진으로 담고서 얼른 명선교를 넘어가서 강양항으로 들어오는 멸치잡이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서둘렀습니다. 요즈음은 멸치가 많이 나지 않아서 배가 많이 나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날도 2척 정도 밖에 보지 못해서 서두르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강양항 멸치잡이배와 갈매기
저멀리 바다에서 그물에 쳐두었던 멸치를 거두고 돌아오는 배가 갈매기 무리때를 이끌고 강양항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고 망원렌즈로 당겨서 막 떠오른 해가 내는 색감을 그대로 받아서 담아봤습니다.
햇빛을 받아서 일렁이는 파도는 불꽃을 일으키는 듯한 모습ㅇ과 함께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아침 일찍 서둘러 1시간을 달려서 진하 명선도에 간 보람이 있었는지 이날 담은 사진은 그나마 나에게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올해도 12월이 시작되었으니 금방 한해가 마무리되고 새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새해 일출을 간절곶이나 진하해수욕장에 맞이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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