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무엇보다 편안했던 것은 아마도 숙박을 호텔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는데 여행의 피곤함을 달래줄 숙박 시설이 좋으면 여행의 반은 즐거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숙박 앙코르 에라 호텔 조식 Angkor Era Hotel


캄보디아 여행에서 우리가 묵은 호텔은 5성급 호텔인 앙코르 에라 호텔 Angkor Era Hotel로 ㄷ자 건물구조에 ㄷ자 안쪽에 커다란 수영장이 딸린 호텔로 생각외로 규모가 엄청 컸으며 세련된 모습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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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숙박 앙코르 에라 호텔 Angkor Era Hotel Siem Reap



베트남 하노이공항에서 출발하여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국제공항에 저녁에 도착하여 비자발급을 받고 공항을 빠져나오는데 제법 시간이 걸려서 녹초가 되었는데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것이 식수인데 자칫 잘못 먹은 물 한잔이 전체 여행일정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인데 이곳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식수로 캄보디아에서는 아직까지 식수가 열악해서 먹는 물은 무조건 생수를 먹어야 합니다.


참고로 캄보디아에 들어서면서 시내 중심인데도 불구하고 높게 지어진 건물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는 법적으로 5층 이상의 건물은 못짓게 되어 있다고 하며 우리가 숙박한 곳도 역시 4층 건물로 된 호텔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라 호텔은 2인 기준으로 1박에 한화 기준으로 7만원 전후로 5성급 호텔임을 감안하면 비싸지 않고 여기에 조식까지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캄보디아 암코르 에라 호텔의 경우 호텔 안에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에 올 경우 아이들과 함께 간단하게 수영을 즐길수도 있으며 단체여행객의 경우 넓은 실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숙박하는 동안에도 중국관광객이 단체여행을 와서 저녁에 행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총 250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라 호텔 두리안 반입 금지



앙코르 에라 호텔에 들어서자 마자 환영한다면서 모두에게 음료를 주었는데 맛이 좋았으며 입구에는 안내표지판이 있었는데 발코니에 옷을 걸지 말라는 것과 두리안을 호텔에 가지고 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동남아 열대과일인 두리안은 냄새가 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냄새가 빠지는데 1주일 이상 걸릴 만큼 냄새가 고약해서 호텔입구부터 원천차단하고 있었습니다.


두리안을 생각없이 호텔에 가지고 와서 보관하고 먹었다가는 1주일의 숙박비를 내야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동남아 여행에서 두리안은 절대 조심해야할 과일이란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합니다. ㅎㅎ







캄보디아 씨엠립 숙박 앙코르 에라 호텔 디럭스 트윈룸



캄보디아 앙코르 에라 호텔은 디럭스룸 싱글 / 트윈 룸(USD 65), 비즈니스 스위트 (USD 200),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USD 350), 스튜디오 스위트 룸 (USD 350), Era Suite(USD 450)으로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침대가 2개 있는 디럭스 트윈룸으로 잡았습니다.


앙코르 에라 호텔 디럭스 트윈룸에 들어순간 느낌이 깨끗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었는데 전체적으로 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세련된 현대식 느낌은 아니었지만 왠지 목재 인테리어가 앙코르 느낌을 제대로 연출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컵라면을 비롯하여 냉장고에는 음료가 가득차 있었는데 물론 유로로 하나라도 먹으면 체크아웃할때 계산되겠죠, 대신 물이차 차는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래에 커피 포트가 보이는데 가이드왈 이 포트에 중국인들이 양말을 삶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중국인을 욕하면서 우리가 가지고 간 컵라면을 결국 찝찝해서 먹지 못했다는 사실....

화장실은 깨끗했으며 수건도 충분하였고 물도 뜨거운 물, 차가운 물 잘 나왔고 욕조와 샤워부스가 별도로 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샤워도 마음껏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캄보디아 콘센트 전원 플러그 전압



캄보디아 여행을 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 중의 하나가 전기 콘센트였는데 캄보디아 전기 콘센트는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 우리나라와 달라서 걱정이었는데 캄보디아 전기 전압은 220V 50Hz를 사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센트를 그대로 꽃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 등 가지고 간 제품을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어 넘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멀티어댑터를 가지고 갔는데 사용할 일이 없게 되었죠.







캄보디아 앙코르 에라 호텔 조식



캄보디아 앙코르 에라 호텔의 장점은 저렴한 숙박료에도 불구하고 숙박료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조식도 그저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는데 육류보다는 채소와 과일 위주로 편성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지 음식이 입맛이 맞지 않는 분들에게도 나름 한끼는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2번의 조식을 먹었는데 전부 채소 가득 넣은 쌀국수와 함께 간단한 과일로 아침을 먹었는데 부담없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아침식사로 괜찮았습니다. 캄보디아라서 캄보디아 현지 음식도 있었는데 쌀국수를 제외하고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 저는 모두 패스하고 전세계 공통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빵, 샐러드, 과일만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 걱정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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