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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접어들면서 어느듯 아침 저녁 쌀쌀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여름이 훌쩍 지나가고 가을로 접어 들어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자주 보게 됩니다. ^^



부산 사직동 맛집 동래 박가동 특허받은 돼지국밥 수육 밀면 생생정보 맛집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찾게되는게  따뜻한 음식으로 토요일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와이프, 딸아이와 함께 찾은 곳이 얼마전에 부산 생생정보 맛집으로 나온 합천 일류 돼지국밥 박가동을 찾았습니다.




부산 돼지국밥 맛집 박가동 위치



☎  051-502-3355 

▶ 주소 : 부산 동래구 중앙대로 1261 (사직동 160-7)

▶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

▶ 주차 : 1시간 무료

▶ KBS 2TV 생생정보 1154회 2020.09.21 돼지국밥







부산 동래 사직동 박가동은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있어 차를 가지고 갔으며 주차는 1시간동안 무료라서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동래 사직동 박가동 메뉴



동래 박가동에 들어서니 넓은 실내와 깨끗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으며 점심시간 전에 찾아갔기에 손님은 생각외로 적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오히려 손님이 적어 좋았습니다.


메뉴는 수육백반, 순대백반, 구이백반, 섞어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듬국밥 등 다양한 돼지국밥이 있었으며 이날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모듬국밥과 딸아이는 수육밀면을 주문했습니다.




부산 사직동 맛집 동래 박가동 돼지국밥 수육밀면 생생정보 맛집



얼마전인 2020년 9월 21일 KBS 2TV 생생정보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에서 돼지국밥으로 방송된 부산 사직동 맛집 동래 박가동은 부산 향토음식인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돼지국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으나 한국전쟁 당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돼지 부속물을 끓여서 먹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면 돼지국밥은 부산, 밀양, 대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돼지국밥은 대부분 돼지뼈를 물에 넣고 오랜 시간 끓여서 육수를 만들고 여기에 돼지고기 편육과 함께 밥을 넣어서 만들며 식당에 따라 밥을 따로 내놓기도 합니다. 부산 돼지국밥은 대부분 돼지뼈로 육수를 내어 색깔이 탁한데 반해 밀양은 소뼈로 육수를 내서 돼지뼈 육수에 비해 진한 특징이 있습니다.




부산 동래 사직동 박가동 돼지국밥 테이블 세팅



돼지국밥을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다양한 반찬과 함께 돼지국밥을 바로 테이블에 세팅해주었으며 따뜻한 국밥이 식욕을 자극해주었습니다.


반찬은 부산의 대부분의 돼지국밥 식당과 크게 차이가 없이 깍두기, 김치, 부추 등으로 모두가 깔끔하고 정성이 들어간 흔적이 엿보여 좋았습니다. 반찬에 수육도 함께 나왔는데 밀면이 함께 나왔는데 수육 밀면을 주문하면 밀면과 함께 수육이 따로 나왔습니다.




다른 돼지국밥과의 차별성은 반찬을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어서 깍두기, 김치, 고추, 마늘 등 눈치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돼지국밥 제조과정을 특허받은 부산 동래 사직동 맛집 박가동



동래 박가동에서는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서 90kg 미만의 어린 돼지뼈를 사용하고 있으며 2시간 정도 물에 담가두어 피를 빼내고 중간에 물을 서너번 갈아준다고 합니다.


찬물에서 피를 빼낸 돼지뼈를 물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이고나서 육수를 버리고 다시 돼지뼈를 흐르는 물로 뼈에 남아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서 잡내를 잡는다고 합니다. 동래 박가동은 이런 과정을 거쳐서 돼지국밥에서 돼지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불순물을 제거한 돼지뼈를 물에 잠길만큼 넣어서 다시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내면서 끓는 동안 쉴틈없이 불순물을 걷어내 맑고 잡내가 없는 육수를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동래 박가동은 이렇게 만든 육수에 쌀밥을 넣어서 쌀밥의 단맛과 구수한 맛을 육수에 추가해주기 위해 다시 3시간 정도 끓이면서 불순물을 제거해주며 총 6시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냅니다.


돼지국밥에 들어가는 고기는 돼지고기의 목살과 앞다릿살이 사용하는데 국밥용 고기로 쓰기에 가장 부드럽고 냄새가 잘 안나는 부위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는 육수에 넣고 1시간씩 쌓아놓고 건지기를 3번 반복해줍니다.


그리고 여기제 된장을 넣어주는데 재래된장은 군내가 나고 짠맛이 강해서 나트륨 함양이 적은 일본식 된장인 미소된장을 사골을 푹 고아낸 육수에 넣어주고 1시간동안 팔팔 끓여주어 짜지않고 감칠맛나는 돼지국밥의 국물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과정에 많은 노력을 들여서 2013년에는 돼지국밥 육수제조방법의 특허를 얻어내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돼지국밥을 시작한 것은 아니고 20대시절 서울에서 메이컵 아티스트로 활동하다 어머니가 부산에 내려왔다가 부산 돼지국밥에 반해서 돼지국밥 식당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식당을 열고 어머니와 함께 9개월 정도를 도살장 등을 다니면서 돼지고기 공부를 하면서 3년에서 5년동안은 300군데 이상의 돼지국밥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맛을 보았다고 합니다.


삶은 돼지고기를 썰때고 고깃결 반대로 썰면 부드럽고 매끈하다고 하며 열 보존율을 높이고 위생을 생각해서 스테인리스 소재 이중 뚝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가동 돼지국밥은 돼지고기를 넣어주고 흰 후추, 표고버섯 가루 등을 섞은 비법가루를 넣어주어고 한번 더 끓여줄때 숟가락을 넣어 함께 끓이는데 숟가락을 소독기에 삶은 후 뜨겁게해서 뚝배기에 넣어 주는 것도 박가동만의 비법으로 숟가락을 꽂아야 열 보존율이 높고 고기를 소복이 올리고 양념을 예쁘게 올릴 수 있으며 여기에 부추, 양념장, 간마늘을 넣어서 돼지국밥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밥과 돼지고기를 먹고 남은 국물에 면을 넣어서 먹으니 완전 배불리 한끼를 먹을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국물이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깔끔하고 깊고 진한 맛이어서 좋았으며 양도 푸짐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와 와이프는 돼지국밥을 먹고 딸아이는 이날 수육 밀면을 주문했는데 밀면과 함께 따로 수육이 나왔으며 나름 괜찮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산 돼지국밥 맛집 동래 박가동



부산에 살고 있어서 돼지국밥을 먹을 기회가 많은데 전통이 오래된 돼지국밥 식당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서 특허를 받은 돼지국밥은 또 다른 맛을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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