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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서 창원에 개인적인 일로 갈 일이 생겨서 와이프와 함께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하여 볼일을 보고 집으로 오는 중에 그냥 오기가 아쉬워 둘이서 창원 충혼탑 목련을 보러 잠시 들렀습니다. ^^
창원 충혼탑 목련 명소 그림 같은 수채화 풍경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 같았는데 봄을 알리는 매화가 피고 지고 어느듯 우리에게 봄이 찾아와서 여기 저기서 봄꽃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055-273-2489
▶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 29 (대원동 504)
▶ 주차 : 가능
▶ 입장료 : 무료
▶ 방문일자 : 2023.03.19 (일)
창원 목련 명소로 알려져 있는 충혼탑에 오후에 찾아가니 주말이라서 충혼탑 주차장에는 벌써 만차여서 잠시 차를 차고 기다리다 주차를 하고 들어갔으며 주차비는 무료이며 주차장이 꽤 넓어서 회전율이 좋았습니다.
창원 충혼탑 주차장 한쪽에 빨갛게 동백나무 2그루에서 동백꽃이 활짝 이쁘게 핀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원 충혼탑은 어떤 곳인가
창원 충혼탑은 6.25 전쟁 떄 조국 수호를 위해 낙동강 전선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호국 영령들의 뜻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1984년 4월 26일 착공하여 1985년 6월 6일에 준공하였습니다.
창원 충혼탑의 높이는 47.1m이며 탑신의 모양은 과거 장수들이 전장에서 쓴 투구 모양을 본 떠 국토 수호의 의지를 담았다고 하며 탑신 내의 원형 연못은 6.25 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선을 나타내고, 중앙의 원체 내부에는 호국 영현의 위패를 모신 안치실이라고 합니다.
한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 창원 목련 명소 충혼탑
호국영령을 모신 곳이라서 마음가짐을 다듬고 조용히 충혼탑으로 올라가면서 보니 저멀리 하얗게 팝콘같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다른 나무가지가 앙상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얗게 매달려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창원 충혼탑 목련은 곳곳에 피어 있었으나 가장 많이 목련나무가 몰려 있는 군락지는 충혼탑 아래 오른쪽으로 충혼탑으로 가다보면 바로 눈에 들어오며 이미 목련꽃이 떨어지고 있어 3월 15일 전후가 사진으로 담기에는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주말이라서 창원 충혼탑 목련에서 인증샷을 담으면서 데이트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만개한 목련을 배경으로 푸른하늘과 함께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창원 충혼탑 목련 군락지에서 따스한 햇살 아래 마치 겨울에 눈이 나무에 소복히 내려 않은 듯이 신비한 풍경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봄을 맞이 나들이 온 방문객에게 팝콘처럼 팡팡 터진 풍경같기도한 그림같은 수채화를 선사해줍니다.
목련나무 가지가지에 큼직막하게 매달려 있는 목련꽃이 금새라도 발아래고 쏟아져 내릴 것같아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오래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따스한 봄날 햇빛아래 활짝 피어 수채화 같은 그림 풍경을 보여준 창원 목련 명소 충혼탑에 잠시 들러 목련꽃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한주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충분하여 봄꽃 나들이 명소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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