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흥동 목련숲 자목련 꽃 그윽한 향기에 빠지다 & 경남 목련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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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요일 창원에 개인적일 일로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창원 충혼탑 목련 꽃을 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해 목련숲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에 다녀왔습니다. ^^

김해 목련숲으로 많이 알려진 경남 목련 명소이기에 주말이라서 방문객이 많을 것 같아서 많이 망설였지만 목련이 벌써 지고 있어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남 목련 명소 김해 흥동 목련숲 위치 및 주차

▶ 주소 : 경남 김해시 흥동 333-8

▶ 주차 : 인근 농로 주변

▶ 방문일자 : 2023.03.19 (일)

아니나 다를까 김해 목련숲에 주말 일요일이라서 김해시 흥동 칠산 교차로에 들어서니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경찰이 차로 입구를 막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어 결국에는 김해 목련숲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동서대로 아래 터널을 통해 들어갔습니다.

부산 근교에 목련숲을 이루고 있는 곳은 김해 흥동 목련숲이 유일하여서 가족,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많은 방문객이 찾아서 김해 흥동 목련숲은 오후시간이라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자목련이 있어 더욱 이뻤던 김해 흥동 목련숲

김해평야를 가로지르는 동서대로 칠산교차로 도로 옆에 목련숲이 이루고 있어 경남 목련 명소로 SNS 등에 많이 알려져 주차가 힘들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김해시에서 도로 확장이나 주차장을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힘들게 주차를 하고 한참을 도보로 이동하여 김해 목련숲에 도착하니 주말이라서 인산인해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이쁜 곳에는 줄을 서가면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완연한 봄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이미 목련꽃이 떨어지고 있고 또 한편에서는 연둣빛 새싹이 봄햇살을 먹으면서 차오르고 있어 내일이라도 금방 목련 몽우리가 톡 터질듯하였습니다.

김해 흥동 목련숲 자목련

목련꽃은 탐스러울 정도로 크기가 크고 대부분의 목련이 하얀색인데 이곳 김해 목련숲에는 자목련도 여러 그루 있어 더욱 방문객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자목련은 연한 분홍색을 띄고 있으며 향기가 있고 긴 타원형에 꽃잎은 6~9개 정도이며 꽃말은 '자연애'이며 방자한 사랑은 언젠가는 끝나기 마련이고 장엄한 사랑만이 당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7월 4일 탄생화입니다.

김해 흥동 목련숲 백목련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매화와 함께 목련도 봄의 전령사로 탐스럽게 핀 목련꽃은 한번 보면 자꾸 쳐다보게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백목련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며 미국의 7대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잭슨은 취임하기 전에 사별한 부인을 그리워하여 백악관에 목련나무 한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잭슨 목련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부활을 의미하기 합니다.

김해 흥동 목련숲에는 자목련보다는 화이트의 백목련이 더욱 많으며 흰색과 분홍색의 조화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