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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근 어드내 우리곁을 지나가고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않고 있어 환절기 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부산 해운대 맛집 거대곰탕 농후하고 더 진한 뽀얀 곰탕 마린시티 혼밥
지난 주말 와이프와 함께 따뜻한 국밥 한그릇을 먹기 위해 집 주위에서 검색을 하다가 전에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거대곰탕을 다녀왔습니다.
☎ 051-731-0157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153 현대베네시티 아피트 상가동 103호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 라스트 오더 20:30 ( 주말 및 공휴일 07:00 ~ 21:00)
▶ 주차 : 가능 / 아파트 상가 주차장 이용 / 무료
해운대 거대곰탕은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가시는 분들은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막막한데 거대곰탕에서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아가면 아파트 상가 주차장이 나오며 이곳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되면 주차비는 계산을 할때 차량번호 뒤 4자리를 말해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거대곰탕 메뉴
주말 점심시간 12시보다 조금 이른 11시 30분경에 들어가니 자리가 있어 바로 테이블로 안내되었으며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농후하고 더 진한 뽀얀곰탕(21,000원)과 고기곰탕(17,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한쪽에 붙어 있는 거대곰탕 원산지를 보니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 재료에 있어서는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해보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식당안을 둘러보니 다른 식당과 달리 혼밥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의외로 많아서 여행와서 혼밥을 원하는 분들에게 마음편하게 드실수 있는 마린시티 혼밥 맛집이었으며 점심시간이 되저 웨이팅하시는 분들이 입구에서 의자에 앉아 기디리고 계셨으며 차례대로 직원이 안내해드리고 있었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거대곰탕 웨이팅
해운대 거대곰탕에 도착하였는데 식당안이 가득차 테이블이 없을 경우에는 입구에서 웨이팅을 하여야하는데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직원에게 웨이팅이라고 말하면 대기표 같은 것을 주니 이것을 받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직원의 안내로 테이블에 착석하자 물수건과 수저를 내어주었으며 수저도 종이에 감싸 더욱 청결한 느낌을 주었으며 주전자에는 일반 물이 아니라 보리차(?) 같았는데 구수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진한 국물을 본적이 있었던가 농후하고 진한 뽀얀 곰탕 맛집 거대곰탕
테이블에 착석을 하고 메뉴판을 보면서 일반 곰탕집 메뉴판과는 메뉴 이름부터가 특이한 '다른 농후하고 더 진한 뽀얀 곰탕' 이라서 무조건 맛보고 싶어서 나는 이것을 주문하고 와이트는 고기 곰탕 중 뽀얀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곰탕의 국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거대곰탕 육수에는 우유, 땅콩가루, 잣가루, 분유, 돼지족 등 일체의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오직 엄선한 한우와 한우사골 만으로 고아서 육수를 우려낸다고 되어 있습니다.
옆테이블의 곰탕을 보니 정말 햐안색의 곰탕 국물 색만으로도 침샘이 자극될 정도로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주었는데 곰탕이 오기전에 먼저 간단한 반찬을 세팅해주었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기본이었으며 부족하면 직원에게 말하면 리필해주었으며 나머지는 개인별로 따로 나왔으며 구성을 보면 채선 파, 마늘, 특제소스, 명란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제소스는 곰탕안의 고기를 찍먹해서 먹으면 되며 명란은 '농후하고 더 진한 뽀얀곰탕'을 주문했을 경우에만 나오며 다른 곰탕은 명란을 제외하고 나옵니다.
한번 맛보면 헤어나오기 힘든 뽀얀 하얀 국물맛에 반하게 되는 거대곰탕
반찬이 나오고 조금 지나니 주문한 곰탕이 나왔으며 그 비주얼이 일반 곰탕 식당에서 보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한우와 한우 사골만을 사용하여 이렇게 하얗고 뽀얀 국물 색을 낼 수 있다니 도대체 얼마나 우려내면 이런 국물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과 함께 얼른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곰탕을 가져다 주면서 직원분이 곰탕 국물에는 기본적인 간이 되어 있으니 일단 국물 맛을 보고 후추, 파, 마늘을 이용하여 적당히 입맛에 맛는 간을 맞추어 가면서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처음 주문할때 간이 안된 육수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그대로 주며, 싱겁다는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특제양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주어진 그대로 후추, 파, 마늘과 명란을 넣고 맛을 보았으며 다음에는 조금 얼근한 맛을 위해서 고추다대기와 함께 맛봐야겠습니다.
해운대 거대곰탕의 국물맛을 보면 그 깊이가 너무 깊어서 내 혀로는 가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천연재료 그대로의 감칠맛이 느껴졌으며 마치 보약을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곰탕안의 고기는 함께 나온 소스에 찍먹해서 먹으니 더욱 맛났으며 입안에 넣으니 너무 부드러워서 씹는 것 같지도 않게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갔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곰탕의 고기의 양이 생각만큼 많지가 않아서 조금 부족한 듯했으나 함께 나온 밥을 말아서 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이 또한 궁합이 너무 좋아서 결국에는 김치를 리필해서 먹게 됩니다.
메뉴판을 보면 물가가 많이 올라서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곰탕 맛을 보면 햐안 뽀얀 국물맛에 반해서 또 찾을 수 밖에 없는 부산 곰탕 맛집으로 곰탕 한그릇으로 보약을 먹은 기분이 드는 해운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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