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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여행 2일차 저녁 식사를 어디서 할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찾아보다가 비건 식당을 발견한 곳이 호치민 흄 Hum 카페 & 레스토랑입니다. ^^
베트남 호치민 흄 Hum 카페 & 채식 레스토랑 호찌민 맛집
개인적으로도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날 저녁은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을 선택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한끼의 식사였습니다.
☎ +84 899 189 229
▶ 주소 : 32 Võ Văn Tần, Phường 6,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 영업시간 : 10:00 ~ 22:00
호치민 흄 카페 &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저녁 7시에 예약을 했으나 조금 이른 6시 30분경에 도착하여 예약을 했다고 하니 바로 2층 테이블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웠으나 조명이 은은하게 테이블마다 밝히고 있어 분위기가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고 안정감 있어 좋았으며 입구의 베트남의 국화인 연꽃과 불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식당 이름인 흄은 산스크리어라고 하며 의미는 'Om Mani Padme Hum, 연꽃 속의 보석'이라고 합니다.
호치민 맛집 흄 카페 & 레스토랑 메뉴
테이블에 앉자 식당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는데 거의 책자 수준이라서 사전에 뭘 먹을지 생각해두지 않으면 선택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이날 3가지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비주얼과 건강한 맛을 주었던 호치민 채식 식당 HUM 흄 카페 & 레스토랑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려서 이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베트남 호치민 날씨가 더워서 간단하게 맥주 한캔을 주문하여 더위를 달래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하나씩 나왔습니다.
호치민 흄 카페 & 레스토랑 Brown rice in lotus leaf : 220,000동
첫번째 나온 메뉴는 연잎 현미밥으로 베트남의 국화인 연꽃을 떠올려주는 음식으로 비주얼만으로도 단번에 사로 잡았던 메뉴로 건강한 맛이 눈으로 느껴지는 졌으며 쌀은 현미로 지어졌으며 현미와 함께 콩을 비롯한 재료가 어울려 한국인의 입맛에도 너무 맛났습니다.
호치민 흄 카페 & 레스토랑 / Oyster mushroom in trio-spice sauce, steamed in lotus leaf : 250,000동
연잎밥만으로는 아쉬워 국물이 있는 것을 찾다가 발견한 느타리 버섯 음식으로 국물이 들어있으면서 3가지 매콤한 맛이 더해진 메뉴를 선택하였는데 무엇보다 연잎에 넣어서 져낸 느타리버섯이라서 연잎향이 3가지 소스의 향을 중화시키면서 맛과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고 연잎밥과 함께 먹으니 더묵 맛났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에 나왔을때 연잎으로 쌓여 있어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해주었으며 매듭을 풀어 펼치니 금방 쪄나와서 연잎향과 함께 소스의 매콤한 향이 좋았으며 밥과 함께 궁합이 어울렸습니다.
호치민 맛집 흄 카페 & 레스토랑 : Tofu in spicy sauce : 180,000동
2가지 음식을 먹다가 양이 추가로 하나 더 주문하였는데 매콤한 소스가 더해진 두부로 두부의 건강한 맛이야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여기에 매콤한 맛을 더한 맛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비건을 위한 호치민 식당으로 한국인인 나에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았으며 연잎 현미밥은 너무 맛나서 한국에서도 연잎밥을 먹은 기억이 있어 추천드리고 싶은 호치민 채식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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