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cet 커넥트 현대 부산 마유유 마라탕

부산은 낮에는 여전히 무더위로 활동하기 너무 힘든 날이네요. 추석이 지나고 주말에 비가 오면 무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지 않을까해요. 갈수록 여름이 더 길어기는 것 같아서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

지난 주말에 추석을 준빈하면서 범일동에 갔다가 최근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커넥트현대 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해서 오픈하여 범일동에 위치한 'Connect 현대'를 찾았답니다. 원래 여기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고 소문난 곳이죠? 커넥트 현대 식당가를 둘러보다 점심을 먹게되엇는데 무더위에 매콤한 맛이 끌러서 이날 제 입맛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마유유 마라탕' 이끌리듯 방문하게 되었어요.

Connect 커넥트 현대 부산 마뮤유 마라탕 커넥트현대점

☎ 051-667-2233

▶ 주소 : 부산 동구 범일로 125 지하 2층

▶ 영업시간 : 10:00 ~ 21:00 /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 가능

범일동 마유유 마라탕은 Connect 커넥트 현대 지하 2층 식당가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요. 특히 지하철 1호선 범일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답니다. 주차장도 현대백화점 내에 잘 마련되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거예요. 주말이나 피크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살짝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게 좋겠죠?

커넥트 현대 부산 마유유 마라탕 메뉴

커넥트현대 마유유 마라탕은 소고기 마라탕 & 공기밥, 소고기 마라상궈 & 공기밥, 우삼겹 우육탕면 등 메인 메뉴가 있으며 이날은 마라탕만 먹고 싶어서 마라탕만 주문할 경우 셀프바에서 다앙한 채소 및 고기 등을 담아서 저울에 달라 금액이 12,000원이 나와야 하며 주문할때 5단계의 매운맛 단계 중에서 원하는 단계를 선택하면 됩니다.

각종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맞춤 마라탕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매운맛 좋아하지만 이날은 1단계 매운맛을 선택했고, 그 외에도 버섯, 어묵, 배추 등을 추가해 보았답니다. 국물의 매운 정도는 5 단계로 나뉘어 있고,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마일드한 맛도 준비되어 있어요. 다양한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큰 매력 중 하나인데, 각종 해산물, 고기, 채소들이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어 마라탕이 처음인 사람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

이열치렬 무더위에 매콤한 커넥트 현대 마유유 마라탕

주문을 하고 마라탕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음식이 나오기 전, 벌써 코끝을 자극하는 마라탕의 향이 식욕을 돋우더라고요. 진득한 국물 향과 매콤한 향신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금방이라도 한 숟갈 떠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음식이 나오기 전의 이 기다림마저도 즐거운 순간이더라고요.

커넥트 현대 마유유 마라탕 12,000원

기다림 끝에 커넥트 현대 마유유 마라탕이 나왔을 때, 국물의 빛깔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맑은 듯하면서도 진한 붉은빛이 도는 국물은 마치 중국 대륙의 강렬한 맛을 담아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한 입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국물이 입 안 가득 퍼지는데, 그 매운맛이 단순히 자극적인 게 아니라 깊고 풍부한 맛으로 이어지더라고요. 마유유의 마라탕은 그냥 맵기만 한 게 아니라, 혀끝에 남는 향신료의 향과 감칠맛이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이날 마라탕에는 고기를 넣지 않고 채소와 어묵 등으로만 만들었으며, 버섯은 국물의 깊은 맛을 흡수해 씹을 때마다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자랑했어요. 어묵과 배추는 각각 고소함과 깔끔한 맛을 더해주었고요.

처음엔 매운맛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적당히 톡 쏘는 매운맛에 어느새 중독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매운맛이 금방 사라지는 게 아니라, 천천히 이어지는 뒷맛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매콤한 국물에 들어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야말로 한 끼 든든한 ‘마라탕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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