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카페 스페이스 단단’. 센텀을 자주 오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카페는 그 이름처럼 공간과 시간을 담아내는 곳입니다. 9월 중순에 들어선 부산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어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빨리 가을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아침 일찍 오픈런으로 센텀 스페이스 단단을 찾았습니다. ^^
해운대 카페 센텀 스페이스 단단 켜켜이식빵 아포카토 feat 주차
해운대 카페 센텀 스페이스 단단은 여유와 감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마치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부산의 센텀시티에 위치한 ‘스페이스 단단’. 깔끔한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유명한 이곳은 평일 오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 051-746-2279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9 센텀사이언스파크 별관 1층
▶ 영업시간 : 10:00 ~ 24:00
▶ 주차 : 가능 (2시간 무료 제공)
해운대 카페 센텀 스페이스 단단은 센텀시티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거리 위치해 있으며 동해선 센텀역에서도 도보로 약 10분정도 소요괴어 접근성은 꽤 좋은 편이었고, 주차는센텀사이언스파크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에서 주차 등록을 하면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해운대 카페 센텀 스페이스단단 메뉴
해운대 카페 센텀 스페이스 단단의 메뉴는 다양한데 이날은 오픈런까지하고 온 이유는 켜켜이 식빵을 맛보기 위해서 찾았으며 켜켜이식빵이 나오기까기 기다리면서 차한잔 하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과테말라 핸드드립 커피, 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센텀에서 만난 감각의 향연, 스페이스 단단 – 커피와 빵의 미학
해운대 카페 스페이스 단단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세련된 인테리어. 공간 곳곳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적합한 구조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은은한 조명과 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었어요. 테이블 위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작은 화분과 간결한 소품들이 감각적이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운대 카페 스페이스 단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스페이스 단단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면 너무 가격이 착해서 가까우면 매일 와서 맛보고 싶은 카페예요. 입 안에 퍼지는 시원함과 동시에, 부드럽게 이어지는 커피의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보통 아메리카노는 시원하면서도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곤 하는데, 이곳의 아메리카노는 적절한 밸런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부산 바닷바람처럼 시원한 청량감과 커피 본연의 깊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잔을 다 마신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해운대 카페 스페이스 단단 핸드드립(과테말라) 6,000원
과테말라 핸드드립은 한 모금 마시는 순간, 그 깊이 있는 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산미가 마치 산책을 하는 듯한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단순히 향이 진하거나 무겁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핸드드립 특유의 섬세한 추출 방식 덕분에 원두 본연의 풍미가 잘 살아나 있는 커피였습니다.
해운대 카페 스페이스 단단 아포카토 5,000원
해운대 센텀 스페이스 단단 아포가토는 쌉싸름한 에스프레소를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부어지며 완성되는 아포가토는, 달콤함과 쌉싸름함의 황금비율을 자랑합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면서, 입안에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과 함께 달콤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 부드러움과 단맛이 하루의 피로를 싹 잊게 해주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어요.
해운대 카페 스페이스 단단 켜켜이 식빵 7,000원
오픈런한 센텀 카페 스페이스 단단에서 차한잔을 하는 동안 켜켜이 식빵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나오는 시간은 10시 20분쯤이었으며 인기가 많아서 1인당 켜켜이식빵 하나만 구입할 수 있는데 이날 우리가족 3명이 갔기에 3개를 구입해서 카페에서 1개를 먹고 2개는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어요, 참고로 하루 전에 예약을 하면 구매 개수는 제한이 없어요.
센텀 스페이스단단의 시그니쳐 메뉴인 켜켜이식빵. 켜켜이식빵을 한 입 베어물면 층층이 쌓인 식감이 입 안에서 살아납니다. 부드러운 빵 속에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한 맛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빵의 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 식빵은, 그냥 먹어도 좋고, 커피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배가되는 기분이에요. 과하지 않은 담백함과 쫀득한 식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대비가 참 매력적이었어요. 버터의 고소한 향과 적당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릴 법한 맛이었고, 이 식빵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디저트가 되더라고요. 아포가토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달콤함이 배가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스페이스 단단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을 넘어선, 일상의 소소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커피와 디저트의 맛뿐만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까지 모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커피 마니아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과테말라 핸드드립과 켜켜이식빵의 조합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아포가토는 디저트 겸 음료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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